일본은 응수 차원에서 카드를 빼 들었다고 생각하지만, 한국이 매우 격앙된 반응을 보이자 매우 놀란 것 같았다. '이게 뭐냐'는 분위기다. 수출규제 강화로 인해서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, 지난주 일본을 방문한 한국 정부의 전직 고위관계자가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.자신이 접촉한 일본 내 지식인과 외교 전문가들이 한국 국내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반일 무드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큰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전 고위 관계자는 말했다. 실제로 수출규제 강화로 인한 갈등이 한 달 가까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일본 언론 보도의 초점은 한일 지방자치단체의 교류 단절, 반일 분위기가 폭발하는 한국 사회의 움직임 등에 맞춰지고 있다.아사히 신문은 30일에도 주요 면에서 관련 소식을 크게 다뤘다. 2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