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12월2일(목), 중앙일보 일본어판]- 삼성중공업이 유조선 2척을 더 수주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 71억 달러(약 8조 4천억 원)를 달성했다. 목표 수주액인 78억 달러의 91% 수준이다.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의 선사로부터 아후라 맥스급 유조선 2척을 총 1,875억 원에 수주했다고 2일 전했다. 이번 수주 선박은 영하 30도 극한 환경에서 두께 최대 70㎝의 얼음과 충돌해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내빙 유조선이다. 한국 산업 연구원 부연구원은 [고급 사양으로 일반 유조선보다 2배 높은 초대형 유조선과 비슷하다]며 [기술력을 앞세워 수주에 성공했다고 본다]라고 말했다.삼성중공업은 2005년 세계 최초의 양방향 쇄빙선을 따내, 쇄빙 상선 시장을 연 데 이어서 2008년에는 세계 최초의 극지용 시추선 건..